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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입니다. 한 해 마무리를 앞두고, 올해 성과 달성과 매출 추세에 많이들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여러분에게 ‘모뉴엘’ 사태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로봇 청소기, 홈시어터 pc 등으로 유명한 모뉴엘은 2004년 창립 후 10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기업으로,
2007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빌 게이츠 Microsoft 창업자가 ‘모뉴엘’같은 회사를 주목하라’고
언급하여 유명세를 탔었지요.

모뉴엘_사옥
“조감도가 참 멋있지요? 모뉴엘이 입주한 제주사옥의 조감도랍니다. 호화로운 사옥 조감도가 말해 주듯,
4년 평균 116% 성장률을 나타내며 매출 1조원을 향해 달리던 모뉴엘은 얼마 전 갑작스레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가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사실 모뉴엘의 2013년 매출 1조 2천억원 중, 실제 매출액은 780억원 수준으로,
은행권 대출 총액이 무려 6,768억원이었다고 합니다. 과거 수출내역을 근거로
금융권 대출을 승공해 가짜 규모를 키우고, 기형적인 외상거래로 일명‘뻥튀기’를 했던 것이지요.”

“잘 나가던 중견기업이 이렇게 한 순간에 운명을 달리하게 될 줄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요?
진정한 의미에서, 장수기업이란 무엇일까요. ‘투명한 기업’ 아닐까요? 투명한 기업이란 곧 정직한 기업을 의미하겠지요.
정직한 기업은 존경 받습니다. 투명하고 정직한 운영으로 존경 받는 기업.
그렇게 오래도록 나아가는 기업이 우리 기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스케치]
끝으로 장상환 사장님은 ‘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 라는 책을 인용하며 ‘행복’ 에 대한 이야기로
이달의 메시지를 갈무리 했습니다. 나의 분야에서 배움을 거듭하고 성장한 나 자신과 업무 역량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 행복한 기산을 우리가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격려에 강의장이 훈훈하게 물들었
습니다.
한편, 모뉴엘 사태로 본 투명경영에 대한 화두는 기산 가족들에게 깊은 여운과 동시에 작은 숙제가
되었습니다.